세 남녀의 운명적인 사랑 ‘카페 드 플로르’
세 남녀의 운명적인 사랑 ‘카페 드 플로르’
  • 김도화
  • 승인 2012.07.15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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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 프랑스. 재클린(바네사 파라디 분)은 다운증후군 증세를 보이는 아들 로랑과 살아간다.

삶은 그녀에게 늘 친절하지 못하다. 다운증후군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이혼 후 찾아든 가난과 싸워야 하기 때문이다.

2000년대 캐나다 몬트리올. 잘 나가는 DJ 앙트완(캐빈 파랑)은 운명의 여인이라 믿었던 부인과 결별하고 미모의 연인 로즈와 동거한다.

그러나 까닭 모를 불안감에 늘 시달리는 앙트완. 그는 불안을 떨쳐내고자 음악에 몰입하지만, 정체 모를 불안은 그를 점점 옥죄기 시작한다.

7월19일 개봉되는 ’카페 드 플로르’는 서로 다른 장소와 시대를 배경으로, 사랑을 기억하게 하는 단 하나의 노래로 연결되는 세 남녀의 운명적인 사랑을 그린 영화다.

영화는 1960년대 프랑스와 2000년대 캐나다 몬트리올을 오가며 진정한 사랑의 의미와 운명에 대해서 풀어놓는다.

그러나 2시간에 이르는 이야기는 전개가 그리 매끄럽지 못하다. 1960년대와 2000년대를 오가는 내용의 연결고리가 단단하지 못하고, 극적인 흐름도 가끔 덜컥거린다.

’크.레.이.지’(2005) 등을 연출한 캐나다 출신 장 마크 발레 감독이 메가폰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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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화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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