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체 경제성장률 전망치 3% 어려울 듯
올해 2분기 국내총생산이 1분기보다 0.4% 성장하는데 그쳤다고 한국은행이 발표했다. 1분기 0.9%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으로 떨어진 것이다.이는 한국은행의 예상치 2.7% 보다 낮은 수치여서 올해 전체 성장률 전망치 3.0%도 달성하기 어렵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올해 2분기 민간소비 증가세가 둔화하고 설비투자와 수출이 감소세로 전환된 것이 성장률 둔화의 큰 원인이다.
특히 유럽재정위기가 심화되고 최대 수출대상국인 중국의 경기악화가 우려되고 있어 앞으로의 전망도 밝지 않은 상황이다.
한국은행은 올해 상반기 성장률 예상치가 빗나가기는 했지만 하반기에는 상황이 호전될 것으로 보여 성장률 3% 달성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수출에 이어 내수까지 급속히 위축되고 있어 오랫동안 저성장이 지속되는 L자형 경기흐름이 나타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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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기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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