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국발 악재에도 불구 반등에 성공
코스피, 미국발 악재에도 불구 반등에 성공
  • 한국뉴스투데이 편집국
  • 승인 2011.11.2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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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코스피는 전일대비 6.25포인트(0.34%) 오른 1826.28을 기록했다.

이날 지수는 1% 넘게 빠지며 출발해 1800선 밑으로 떨어지기도 했다. 개장 전 미국 의회 슈퍼위원회가 10년간 12000억 달러에 이르는 재정적자 감축 합의에 실패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간 밤 다우지수도 2% 넘게 급락하는 등 미국 증시도 큰 폭으로 밀렸다.

하지만 국내 증시는 빠르게 낙폭을 줄이더니 오전 10시를 기해 상승 반전하는 등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미국 연말 쇼핑 시즌 효과와 중국의 추가 소비 부양책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 등 시장에 모멘텀을 줄 만한 소식에 대한 기대감도 작용하고 있는 분위기다.

외국인은 나흘 동안 15300여억 원을 팔았다. 기관은 투신, 기금, 보험이 골고루 사면서 1360억 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개인은 6일째 매수 우위를 이어가며 1740억 원어치를 사들였다.

기관 투자가와 랩어카운트 자금으로 추정되는 개인 투자가의 매수세에 힘입어 대형주가 중소형주대비 선전했다.

업종별로는 오른 업종과 내린 업종이 반반이었다. 전기전자가 1.2%대의 강세를 보였고 통신주와 은행주, 운수장비 업종이 상승했다. 철강 및 금속과 유통 업종은 하락했으며 시장 에너지가 부진한 탓에 증권업종도 고전을 면치 못했다.

지수가 오르긴 했지만 상존하는 유럽 리스크에 미국발 악재까지 겹치면서 투자자들은 몸을 사리는 모습이었다.

거래량은 26147만주 거래대금은 38180억 원으로 집계되면서 짙은 관망세를 실감케 했다.

거래대금이 4조 원대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830(39538억 원) 13개월 만에 처음이다.

한국뉴스투데이 편집국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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