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외국인 위한 ‘게스트하우스 지도’ 제작
마포구, 외국인 위한 ‘게스트하우스 지도’ 제작
  • 차선호
  • 승인 2012.11.2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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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투데이]

마포구는 홍대지역 게스트하우스 지도 6000부를 제작해 공항철도 홍대입구역 '마포관광정보센터'에 비치하고 외국인들에게 배부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이 지도는 숭문고 청소년여행봉사팀 학생들이 홍대지역의 게스트하우스를 직접 조사해 외국인을 위한 영어, 일본어, 중국어(간체·번체) 4종의 지도를 제작한 것으로, 학생들은 지도 저작권을 마포구에 기부했다.

게스트하우스의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별도의 리스트를 만들어 주소, 연락처, 홈페이지, 게스트하우스전경은 물론 와이파이 및 PC 사용가능, 조식제공, 흡연가능 여부와 여성전용숙소 등도 알 수 있게 했다.

호텔, 편의점, 병원, 약국, 은행, 극장, 버스정류장 등 주요 시설을 비롯해 홍대의 유명 커피숍, 빵집, 박물관 및 전시관 등도 함께 표시했다.

지도 뒷면에는 ▲프리마켓, 난타극장, 프린지페스티벌, 상상마당, 트릭아이박물관 등 홍대지역 명소 ▲은행, 관공서, 백화점 등의 이용시간 및 주요안내기관 전화번호 ▲홍대입구역 교통정보 ▲유명관광지 교통안내 ▲유용한 한국어회화 ▲지하철노선표 등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정보를 실었다.

이렇게 완성된 지도는 한국관광공사의 지원을 받아 총 1만2000권을 제작했으며, 학생들은 21일 지도와 저작권을 마포구에 기부했다.

마포구는 기부 받은 저작권을 토대로 신규 등록되는 게스트하우스 현황 등을 추가하고 기타 자료를 보완해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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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선호 lch87@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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