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계열사 수 최초로 1천800개 미만 기록
대기업 계열사 수 최초로 1천800개 미만 기록
  • 신성숙
  • 승인 2013.01.04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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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입 18개·제외 29개…작년 하반기부터 감소세 지속


표=공정거래위원회 제공

[한국뉴스투데이]

경제민주화 대두로 대기업의 행보가 조심스러운 가운데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의 계열사수가 작년 4월 이후 최초로 1,800개를 밑돌았다.

4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상호출자•채무보증제한기업집단(62개 재벌대기업)의 소속회사 수는 작년하반기부터 감소세가 지속돼 지난 2일 기준 1,791개로 작년 11월보다 11개사가 줄었다.

해당대기업들은 주로 계열사를 편입하거나 제외시키며 감소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보인다.

SK, LG, 포스코 등 11개 대기업에서 18개 사를 계열사로 편입했다.

SK는 전기가스업체 하남에너지서비스(주)를 신규 설립해 계열로 편입했다. LG는 차량임대업체 (주)에버온을 세웠고, KT는 부동산업체인 (주)케이디리빙과 미디어서비스업체인 (주)케이티미디어허브 등 5개사를 계열편입했다.

그 외 CJ(3개사), 이랜드(2개사), 포스코, GS, 신세계, 웅진, 세아, 한국타이어(각 1개사) 등 8개 기업에서 회사설립, 지분취득 등의 방식으로 11개사를 계열편입했다.

한편 삼성, SK, 포스코 등 12개 대기업은 29개 사를 계열에서 제외했다.

삼성은 컴퓨터운영관리업체 (주)이삼성인터내셔널을 청산종결했고, SK는 인터넷정보서비스업체 (주)에스케이네트웍스인터넷과 주류도매업체 더블유에스통상(주) 등 5개사를 계열제외했다. 포스코는 부동산업체인 (주)피에이치피와 발전시설운영업체 포항연료전지발전(주) 등 9개사를 흡수합병, 지분매각으로 계열제외했다.

그 외 CJ(3개사), 신세계, 현대, 세아,(각 2개사), STX, 부영, 코오롱, 대성, 한라(각 1개사) 등 9개 기업집단에서 흡수합병, 청산종결, 지분매각 등의 방식으로 14개사를 계열에서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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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숙 sisa11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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