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행위에 관한 지식을 숨어서 배우는 것보다는 드러내 놓고 교육하는 것이 더 낫다는 취지에서다.
16세 이상이면 입학할 수 있는 학생들은 학교에서 내준 숙제를 실습할 수 있도록 남녀 혼성의 기숙사에 머문다.
한 학기 수업료는 1천400 파운드(약 247만원)며 과정을 마치면 당연히 자격 증명도 나온다.
그러나 남녀가 성행위를 하는 광고 장면의 방송이 금지된 오스트리아에서 이 학교는 벌써 논란에 휩싸였다.
한 반대론자는 이 학교에 대해 "겉만 번지르르할 뿐 결국은 매춘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 기사에는 "학교 등록은 어디서 하나요, 시험은 어떻게 보나요?"라는 댓글이 달렸는가 하면 "난잡한 행동으로 이끌지만 않는다면 솔직히 말해 이런 학교는 유익한 것"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이영임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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