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마트보다 시장이 더 싸...
[한국뉴스투데이]
영하 10도라는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마트와 시장에는 차례상을 준비하려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질 좋은 제품을 더 싸게 사려는 사람들은 여러 제품의 가격을 꼼꼼히 비교해보는 등 여념이 없었다. 올해 설 차례상 예상비용을 추정한 결과 작년대비 2.5% 하락한 평균 21만 5천원이 될 것이라 조사되었다. 대형할인매장에서는 약 23만 5천원으로 가장 비쌌고, 그다음 대형 슈퍼마켓 22만원, 전통시장이 19만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한국리서치에서 500여 명을 대상으로 설 명절 차례제수비용을 조사한 내용에 따르면 마트보다는 시장이 상대적으로 20% 정도 가격이 더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 별로 차이는 나지만, 채소, 과일, 육류 품목에서는 시장에서 구입하는 것이 더 저렴하다는 결과가 도출되었다. 반면 선물세트 및 가공식품의 경우에는 마트에서 구입하는 것이 더 저렴하다는 답변이 많았다.
가장 가격이 많이 오른 품목은 양파가 46.5% 올라 1위를 차지했고, 배는 46.1% 올랐으며, 밤이 26% 정도 올랐다. 가격이 작년대비 내려간 품목은 약과가 36%로 가장 하락세가 컸으며 돼지고기가 34%의 하락새가 보였다. 하지만, 차례상에 올리는 음식의 종류가 워낙 다양해서 실제 물가에 큰 영향을 주기는 어렵다고 진단했다.
Copyrights ⓒ 한국뉴스투데이(www.koreanewstoday.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주경 drem0506@naver.com
저작권자 © 한국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