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는 올 해 1월부터 11월까지 전송된 9백억 개의 트윗 가운데 구글의 중동 마케팅 매니저인 와엘 고님이 지난 2월 12일 올린 '이집트여, 돌아온 것을 환영한다'가 2011 최고의 트윗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구글의 중동·마케팅 매니저인 고님은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통해 이집트 무바라크 정권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를 조직화했으며 이 때문에 이집트 당국에 구금되기도 했다.
올해의 트윗 2위로는 미국 정부의 오사마 빈 라덴 사살 작전을 트위터로 생중계한 '헬리콥터가 새벽 1시에 아보타바드 상공을 맴돌고 있다'는 글이 선정됐다.
이 밖에 수년간 연락이 끊긴 딸을 수소문한 뉴욕 노숙인의 글과 폭동 사건 이후 엉망이 된 거리를 청소하자는 배우 앤드류 헤이든 스미스의 트윗 등이 10대 트윗에 올랐다.
트위터는 매일 1억명의 사용자가 트위터에 접속해 2억5천만개의 트윗을 전송한다며 이 가운데 영향력과 전파력이 가장 높았던 글을 뽑았다고 밝혔다.
김호성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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