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3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하렌의 4구째 84마일(135km) 컷패스트볼이 한가운데 몰리는 것을 받아쳤다. 맞는 순간 라이너로 쭉쭉 뻗어나간 타구는 중앙 펜스를 살짝 넘어가는 비거리 125m 솔로 홈런으로 이어졌다.
홈런 타구가 펜스 최상단에서 관중의 손에 맞는 바람에 워싱턴에서 비디오 판독을 요구했지만, 심판들은 비디오 판독 끝에 추신수의 홈런을 인정했다.
지난 5일 LA 에인절스전 첫 홈런 이후 2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하며 절정의 타격감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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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성 news@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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