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이 장애 초등학생 살해하고 암매장해…
중학생이 장애 초등학생 살해하고 암매장해…
  • 김동영
  • 승인 2013.04.11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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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투데이 김동영 기자] 중학생이 장애가 있는 초등학교 여학생을 유인해 살해하고 암매장한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있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11일 귀가하는 초등학교 여학생을 유인해 살해한 뒤 암매장한 혐의(살인)로 A(16)군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A군은 지난 10일 오후 2시 50분께 인천시 서구 마전동의 한 초등학교 인근에서 학교를 마치고 귀가하던 지체 장애인 B(12·여)양을 유인했다.

초등학교에서 500m가량 떨어진 한 아파트 논으로 데리고 간 A군은 가방으로 B양을 질식하게 한 뒤 암매장했다.

A군은 범행 당시 "흙 놀이를 하자"며 사전에 문방구에서 구입한 삽으로 논을 팠고, B양을 눕게 한 뒤 얼굴에 덮은 가방을 엉덩이로 깔고 앉아 질식하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경찰은 A군을 상대로 정확한 살해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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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영 iunsjaeke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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