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시즌 마감 앞두고 ‘몸값 폭등 조짐’
손흥민, 시즌 마감 앞두고 ‘몸값 폭등 조짐’
  • 이재진
  • 승인 2013.04.25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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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투데이 이재진 기자]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이 독일과 영국의 빅 클럽들로부터 러브콜을 받으면서 시즌 마감을 앞두고 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을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
 
독일 지역지인 함부르거 모르겐포스트지는 "위르겐 클롭 도르트문트 감독이 함부르크의 보석 같은 공격수 손흥민을 주시하고 있다"2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손흥민의 도르트문트 이적설은 도르트문트의 마리오 괴체가 올 시즌을 마치고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을 확정하면서 그 무게에 힘이 실리고 있다는 것이다.
 
도르트문트 괴체는 이번 시즌을 마치고 분데스리가 사상 최고 이적료 3700만 유로, 우리돈 약 540억 원에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이 확정됐다. 이에 모르겐포스트지는 도르트문트가 괴체의 대체선수로 손흥민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것이다. 손흥민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4골을 기록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손흥민 영입 경쟁에는 독일 도르트문트 외에도 영국의 아스널, 리버풀, 토트넘, 맨체스터시티 등이 뛰고 있다. 따라서 손흥민 다음 행선지를 예측하기가 쉽지 않다.
 
현지 언론들은 손흥민이 많은 빅 클럽의 주목을 받으면서 그의 이적료는 2천만 파운드 우리돈 약 340억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는 기성용이 지난해 셀틱에서 스완지시티로 가면서 기록한 600만 파운드의 한국 선수 최고 이적료 기록을 깨뜨리는 금액이다.

함부르크는 2014년까지 손흥민과 계약해 계약 연장을 낙관하고 있으나 손흥민이 많은 빅 클럽의 러브콜을 받으면서 쉽지만은 않을 전망이다.
 
모르겐포스트는 "손흥민을 둘러싼 경쟁이 점차 심해지면서 그를 잡아두려는 함부르크의 노력이 점점 '미션 임파서블'이 되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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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진 jaejin513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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