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진드기 공포' 방충제 매출 30% 급증
'살인진드기 공포' 방충제 매출 30% 급증
  • 임형선
  • 승인 2013.05.21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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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투데이 임형선 기자] 야생 참진드기가 옮기는 감염증인 중증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SFTS) 감염 의심 환자가 사망하면서 방충제 매출이 급증했다.

21일 롯데마트 등에 따르면 살인 진드기 감염 의심환자가 보고된 직후인 15일부터 19일까지 방충제 매출은 30.8% 늘었다.

특히 같은 기간 진드기 퇴치 기능이 있는 제품 매출은 2배 이상 급증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모기, 바퀴 등 퇴치에 사용되는 상품 매출은 줄어든 반면 진드기, 곰팡이 등을 퇴치하는 방충제 판매는 늘고 있다"며 "이는 살인 진드기 여파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4일 제주도에서는 국내 첫 살인 진드기 의심환자가 보고됐다. 이틀후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

살인 진드기에 물려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SFTS 환자가 모두 10명으로 늘었고 이 가운데 2명이 사망했지만, 아직 확진환자는 없다는 게 질병관리본부의 공식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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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형선 hsisma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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