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정대현과 4년간 36억 원에 계약
롯데, 정대현과 4년간 36억 원에 계약
  • 이송현
  • 승인 2011.12.13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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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언더핸드 마무리 투수인 정대현(33·SK)을 영입했다.

롯데는 13일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을 추진하다가 포기한 자유계약선수(FA) 정대현과 4년간 계약금 10억 원, 연봉 5억 원, 옵션 6억 원 등 총액 36억 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01SK 와이번스에 입단한 정대현은 통산 477경기에 출장해 평균자책점 1.93, 322299세이브 76홀드를 기록했다.

롯데는 팀전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마무리 투수인 정대현을 영입함으로써 2012시즌 우승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정대현은 구단을 통해 "미국에서 힘들었는데 롯데의 적극적인 공세로 마음이 움직였다""내 가치를 인정해 준 구단에 감사하고 열정적인 팬들이 있는 야구 도시 부산에서 뛸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그는 "2012시즌 팀 우승을 위해 큰 보탬이 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송현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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