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비만율은 지금도 상승 중
서울시민 비만율은 지금도 상승 중
  • 김민하
  • 승인 2013.06.27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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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투데이 김민하 기자] 2012년 말 서울시 인구는 1천44만2천426명으로 전년대비 0.8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인구 감소추세를 보이는 서울시는 질병관리본부가 지난 2008년부터 전국적으로 매년 실시하는 지역사회건강조사 데이터 중 서울시 관련 조사결과만을 요약한 "2012 서울시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발표 결과 4명 중 1명은 비만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8월16일부터 10월31일까지 서울시내 1만1727가구의 만19세 이상 성인 2만3062명을 방문 면접한 결과다.서울시 25개 자치구 단위의 흡연, 음주, 운동 및 신체활동, 식생활 및 영양, 비만, 체중조절 등 서울시민의 건강수준을 파악할 수 있는 다양한 통계 데이터를 담고 있다.

서울의 만19세 이상 성인 비만율은 23.4%(남자 31.6%, 여자 16.5%)로 지난 2008년(20.6%) 이후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연령대별로는 ▲60대 이상이 26.9% ▲20~30대 20.0%였다.
 
지역적으로 비만율이 높은 구는 용산구, 동대문구, 성북구, 서대문구, 노원구 이며 비만율이 낮은 구는 중구, 강남구, 은평구, 서초구, 성동구 등이었다.

체중조절 시도율은 59.2%(남자 51.7%, 여자 65.8%)로 지난 2011년(61.7%)에 비해 2.5%p 감소했으며 연령별로는 20대에서 64.8%로 가장 높았고 70대 이상에서 33.1%로 가장 낮았다. 체중조절 시도율이 높은 지역은 양천구, 강남구, 용산구, 마포구,송파구 등이었다.

다이어트와 몸매관리를 하는 사람들은 계속 많아지는데 오히려 비만율은 증가하는 아이러니한 현상으로 풀이된다.  한편 지난 19일 미국의사협회(AMA)는 계속된 논쟁 끝에 비만을 치료해야 할 질병으로 공식 규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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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하 ktoday@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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