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맛집 중 감각있는 맛, 특별한 맛을 원한다면

연남동 ‘치베디아모’가 답이다

[한국뉴스투데이 진보람 기자] 요즘 가장 인기 있는 창업 아이템 1·2위는 카페와 음식점이다. 다양한 음식 업종이 앞 다투어 시장에 발을 들이고 있는 상황. 이에 따라 소문난 맛집들도 넘쳐난다. 특히 이태리음식점은 젊은 층에서 가장 선호하는 외식메뉴로 대중적인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젊음의 거리로 유명한 홍대 또한 수많은 맛집이 즐비하다. 다양한 맛집이 많은 반면에 찾는 곳 마다 복잡하고 사람이 많아 음식을 편히 즐기지 못한 적이 한 두번이 아니다. 하지만 복잡한 홍대 거리를 조금만 벗어나 연남동 골목을 걷다보면 여유로우면서도 맛집의 구색을 갖춘 이탈리안 레스토랑 '치베디아모'를 찾을 수 있다.

이탈리안 레스토랑 '치베디아모'는 여유롭게 맛을 즐기고 매장안에 진열 되어있는 여러가지 소품들로 분위기까지 즐길 수 있어 맛객들의 눈과 입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키치아트를 컨셉으로 한 이곳 만의 독특한 인테리어는 이미 소문이 자자하다.

치베디아모 최숭용 대표는 “수많은 이태리음식점 중에서 독특해지려면 나만의 메뉴, 나만의 운영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고 말한다.

직접 디자인해 가게안을 꾸민 소품들과 마찬가지로 이 곳 의 메뉴들도 최 대표가 독자적으로 개발했다. 최 대표의 말에 따르면 손님들은 일반적인 이탈리안 메뉴들 보다 직접 개발한 독특한 메뉴들을 더 선호한다. 그 중 한국인이면 누구나 좋아하는 삼겹살과 파절이를 이용해 만든 ‘삼겹살 파스타’는 가장 평이 좋은 메뉴다.

처음 접해보는 색다른 이름과 맛에 의아하겠지만 매콤한 소스가 베어있는 삼겹살과 어우러진 크림 파스타는 20대 젊은 층부터 40대까지 찾는 인기메뉴다. ‘삼겹살 파스타’만을 맛보러 이 곳을 찾는 다는 손님들의 말이 그 맛을 실감나게 해 준다.

이 밖에도 손님들이 피자와 샐러드를 함께 먹지 않는 모습을 보고 만들었다는 '샐러드피자'와 삼겹살 파스타와 비슷한 '차돌박이 파스타'는 직접 만든 '마법소스'까지 곁들여 대표의 세심함과 노력이 돋보인다.

독특한 맛과 함께 치베디아모 만의 운영 시스템을 추구한다는 최 대표는 "손님들에게 좀 더 가까이, 그리고 신선하게 다가갈 수 있는 1인 운영을 하고 있다"면서 "맛의 신뢰에 재미까지 느낄 수 있도록 여러 가지 부분들을 채워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젊은층이 주로 찾는 매장인 만큼 젊은 트렌드를 갖기 위해 메뉴판은 아이패드를 이용한다. 선명하고 크게 보이는 각각 메뉴의 사진들은 음식을 고르는데 어려움을 덜어주는 동시에 재미까지 선사한다.

또한 치베디아모에서는 파티를 열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있다. 매장에 자리잡은 디제잉기계는 파티가 있을 때 분위기를 더욱더 흥겹게 만든다. '나만의 파티'를 열고 싶은 로망이 있다면 즐길거리, 놀 거리, 들을거리, 이 모든것이 준비된 이 곳에서 한 번쯤 파티를 열어보는 것도 좋겠다.

음식을 먹을 때 우리는 맛만 보는 것이 아니다. 그 매장의 분위기와 서비스도 맛을 본다. 이국적인 느낌의 인테리어에 소소한 재미까지 더 한 이곳은 '맛집'의 충분한 조건을 갖췄다. 나만을 위해 만들어진 음식처럼 색다르고 독특한 메뉴들이 있는 이 곳 ‘치베디아모’에서 오늘 하루만큼은 특별해져보는 것은 어떨까.

진보람 smileramzz@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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