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군시설관리공단는 20일부터 8월 18일까지 한 달간 화암동굴 야간공포체험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관광객들은 손전등 하나만 들고 곳곳에 숨은 귀신들과 한바탕 소동을 벌이며 칠흑처럼 어두운 길이 1천803m의 동굴을 탐험하게 된다.
정선군은 안전을 위해 하루 체험객을 400명으로 제한하고 노약자, 임신부 등의 참여 자제를 당부할 정도로 이 프로그램의 공포체험은 오싹하다.
정선군 시설관리공단 관계자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 부릴수록 체험객이 많아지는 등 이 프로그램은 여름 휴가철 피서객들에게 정선을 생각나게 하는 관광상품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 프로그램은 2007년 선보인 이후 매년 6천명이 넘는 관광객이 몰릴 정도로 정선군 대표 피서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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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현 news@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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