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네타 국방장관은 미군의 희생으로 이라크 역사의 새 장을 열게 됐다며 종전을 공식 선언했다.
지난 2003년 '충격과 공포'라는 작전명으로 시작된 전쟁은 9년 동안 10만 명이 넘는 이라크 국민과 4500명이 넘는 미군희생자를 남겼고, 약 900조 원 가까운 엄청난 전쟁비용이 소요됐다.
한때 17만 명에 달했던 미군 병력은 현재 4000여 명만이 남은 상태로 이들도 올 연말까지 대부분 철수를 완료할 예정이다.
미군 철수에도 불구하고 이라크 군경의 치안 능력 부족과 이슬람 종파간 분쟁 등 갈등 요소들이 적지 않아 이라크의 혼란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김도화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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