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드기매개 감염병 확진환자 추가 발생
진드기매개 감염병 확진환자 추가 발생
  • 김태이
  • 승인 2013.07.27 13: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뉴스투데이 김태이 기자] 전라남도는 대전의 을지대학교병원에서 진드기매개 감염병(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의심환자로 신고된 80대 이모(곡성군 겸면·82·여) 씨가 양성 확진판정을 받아 감염 경로 등을 역학조사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이 씨는 지난 18일께 발열과 구토 등의 증상으로 대전 을지대병원에 입원했으며 혈소판 및 백혈구 감소와 함께 진드기 물린 자국이 확인돼 보건당국에 의사환자로 신고 됐었다.

현재는 서울백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고 지난 23일 대전과 서울보건환경연구원에서 혈액검사 결과 진드기매개 감염병 유전자가 검출됐으며 26일 국립보건연구원에서 최종 양성으로 통보됐다.

지금까지 전국 진드기매개 감염병 양성 확진환자는 19명이며 이 중 9명이 숨졌다. 전남지역 양성 환자는 지난 12일 확진된 고흥 박모(79·여·치료 중 사망) 씨에 이어 이번이 4번째다.

이해구 전남도 보건한방과장은 “야생진드기는 들, 산, 묘지, 전답 주변 등 야생동물이 활동하는 수풀과 나무가 있는 곳은 어디든지 있다”며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산이나 들에서 캠핑을 즐기는 등 야외활동에 나서는 도민들께선 긴 옷 입기 등 ‘야외활동 개인예방수칙’을 잘 지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Copyrights ⓒ 한국뉴스투데이(www.koreanewstoday.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태이 news@koreanewstoday.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