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아리 퇴축술, 무엇보다도 안전이 가장 중요
종아리 퇴축술, 무엇보다도 안전이 가장 중요
  • 이해인
  • 승인 2013.08.0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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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아리 성형 센터 하피스 성연재 원장
[한국뉴스투데이 이해인 기자] 길어진 여름철, 몸매에 대한 여성들의 관심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트렌드세터들은 미니스커트와 핫팬츠 등 각선미가 강조되는 의상을 포기할 수 없기에 굵은 종아리 근육을 갖고 있다면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닐 것이다. 지방 분포가 적고 대부분 근육으로 이루어져 있는 종아리는 단순한 다이어트와 운동으로는 예쁜 모양을 만들기 어렵다. 그래서 상당수 여성들이 종아리 성형을 고려하게 된다.
 
최근 종아리성형 중 장기적인 효과가 있는 종아리퇴축술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러한 종아리퇴축술을 집중적으로 시술하고 있는 종아리 성형 센터 하피스 성연재 원장과 함께 이야기 나눠 보았다.

 
종아리 퇴축술이란
과도하게 발달된 알통 근육으로 가는 운동 신경의 일부를 차단해 근육을 줄이는 시술이다. 10년 전 종아리 성형은 신경절제술을 이용하고 있었다. 재활의학과를 전공한 나는 굳이 절제를 해야 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에 다양한 방법들을 고민했다. 그러다 뇌성마비 환자들에게 자주 일어나는 강직현상을 풀어주기 위해 사용하는 신경용해술을 적용하면 효과적일 것이라 판단하게 됐다. 그 방법을 환자에게 시술이 필요한 근육을 부분적으로 선택해 적용해봤다. 근육의 손상이 심하다는 고주파 근육시술의 단점을 보완해 현재는 고주파 및 근전도기계를 이용하는 3D매직슬림을 하고있다.
 
종아리 퇴축술을 찾는 주 연령대는
20대부터 30대 후반까지 다양하다. 물론 여성 환자가 대부분이며, 20대 초반보다는 사회적 활동이 많고 경제적으로 독립되어 자유로운 30대 후반의 비중이 좀 더 높은 편이다.
 
종아리 퇴축술의 부작용은
대표적으로 까치발현상이 있다. 과도한 알코올 혹은 페놀을 사용해 시술했을 때 근육에 많이 분포된 혈관에 화학적 성분이 유입되면서 소동맥으로 유입되면서 혈관손상으로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주변 근육이 괴사하게 되고 돌처럼 굳어 까치발로 발전하는 것이다. 이런 경우 자연적인 회복은 불가하다. 방치하게 되면 오히려 자세가 좋지 않아 2차 질환 발병의 원인이 된다. 불행히도 까치발이 된 경우라면 하루라도 빨리 병원을 찾아 상황에 맞는 재시술을 받아야 한다.
 
하피스의원만의 차별화 된 시술이 있다면
‘3D매직슬림이다. 단순히 종아리 근육 내측과 외측만을 살피는 것이 아니라 내측, 외축의 알통 근육 및 가자미근의 일부를 입체적으로 살펴 모양을 정리하는 시술이다. 알통사이즈를 줄이는 것이 집착하는 것이 아니라 전체적인 모양을 살펴 시술한다. 이 시술은 운동선수들처럼 스포츠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피하는 것이 좋다. 특히 기록경기를 하는 선수들은 일시적이지만 기록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삼가는 것이 좋다. 또한 신경 차단을 할 때 전류를 이용하므로 심장에 인공심박기를 달고 있는 경우에도 삼가야 한다.
 
시술 전후 주의할 사항은
시술 전 2~3가지 검사가 필요하다. 초음파, 신경근전도 검사를 통해 신경의 위치를 확인해 시술을 진행한다. 사람마다 다리의 형태가 다르고 신경의 위치가 다르기에 검사가 필요하다. 또한 시술 후 3주 동안은 과격한 운동을 피해야 한다. 시술 직후 1주일 동안은 탕 목욕을 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2~3개월 동안은 등산은 금하는 것이 좋다.
 
종아리 보톡스의 효과는
물론 효과가 있다. 하지만 종아리는 근육의 워낙 크기에 고용량을 필요로 한다. 이 때문에 우리는 가자미근육에만 사용한다. 가자미근육으로 가는 신경의 일부를 적극적으로 차단하는 것이 위험하기에 보톡스를 소량 이용해 도움을 받는다.
 
종아리 시술을 결심한 환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시술을 받을 때 환상을 가지면 안 된다. 누구나 자신의 다리에 맞는 이상적인 모양이 있다. 또한 우리는 시술 시 신경을 모두 차단하지 않기 때문에 언제든 재발할 수 있다. 물론 재발한다고 해서 시술 전 모양으로 돌아오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근육은 계속 사용하는 것이므로 재발에 대한 열린 마음이 필요하다.
 
향후 지향하는 목표 및 계획이 있다면
아직은 종아리 퇴축술에 대한 다양한 기술이 개발되어 있지 않다. 그래서 현재 카이스트의과학연구센터와 공동으로 근육세포자체를 분자적으로 줄이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하피스의원 성연재 원장은 아름다움과 건강함을 지향하고 있다. 아름다움을 위해 빠르고 위험한 방법을 선택하기보다 조금 돌아가더라도 지속적인 관리를 통한 건강한 아름다움이 진정한 아름다움이 아닐까.

사진=하피스의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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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인 kotin092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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