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무렵 남편이 담배를 피우면 출산한 아이가 백혈병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호주 텔레손 아동보건연구소는 천여 명의 아이를 조사한 결과 임신 즈음에 남편이 담배를 많이 피우면 태어난 아이가 소아혈액암인 급성림프구성백혈병에 걸릴 위험이 평균 15%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또, 임신 무렵 남편이 하루 20개비 이상 담배를 피우면, 출생한 아이의 백혈병 발병 가능성은 44% 더 높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호성 khs4096@koreanewstoday.co.kr
저작권자 © 한국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