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투데이 김하진 기자] 국내 연구진이 인체의 특정 위치에 치료약물을 전달하는 마이크로 로봇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의 디지스트 최홍수 교수 연구팀은 세계 최초로 니켈과 티타늄을 코팅한 3차원 구조물 형태의 마이크로 로봇 제작에 성공했다.

연구팀은 자기장 제어시스템을 이용한 이 로봇은 인체 내 정밀한 위치탐색과 방향제어 등이 가능해 약물 등을 특정 위치에 전달할 수 있다고 전했다.

연구팀은 혈관과 뇌, 눈 등 액체로 채워진 신체기관에 치료약물 등을 정확하게 전달해 치매나 망막변성 등의 질환치료에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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