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시대' 후불 모바일 교통카드 이용 꾸준히 증가
'스마트시대' 후불 모바일 교통카드 이용 꾸준히 증가
  • 송재득
  • 승인 2013.08.19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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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액 확인하고 매번 충전해야 하는 번거로움 없어 간편

[한국뉴스투데이 송재득 기자] 올해 2월 선보인 후불형 모바일 교통카드 서비스 가입자가 꾸준히 증가해 10만명('13년 8월)을 넘어섰다. 서비스 이용건수도 일평균 10만 건에 달하는 등 후불형 모바일 교통카드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 생활에 편의를 더해주는 서비스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서울시는 이처럼 후불형 모바일 교통카드 서비스 이용이 갈수록 늘어남에 따라 기존에 '신한카드'로만 이용이 가능했던 결제카드를 8.21(수)부터는 '우리카드(신용·체크카드)'로도 확대한다고 밝혔다.

'우리카드'의 경우, SKT와 KT 스마트폰 이용자를 대상으로만 우선 적용되며 체크카드는 소액 신용한도(20∼30만원)가 부여된 카드만 이용 가능하다.

'후불형 모바일 교통카드 서비스'는 기존에 선불로 충전해 결제했던 모바일 교통카드가 아닌 대중교통수단에서 먼저 이용하고 결제대금은 신용·체크카드로 나중에 지불하는 세계 최초의 신개념 교통카드 서비스다.

'후불형 모바일 교통카드'는 교통카드 기능을 포함한 신용카드를 별도로 발급받을 필요 없이 스마트폰 소지자가 스마트폰에 일반 신용카드를 등록하면 사용이 가능하므로 교통기능을 이용하기 위해 원치 않는 신용카드를 추가로 발급받을 필요가 없다는 장점이 있다.

올해 2.20(수) 후불형 모바일 교통카드 서비스 도입 이후 8월 초까지 이동 통신사별 가입자 수는 SKT 6만명, KT 8천명, LGU+ 3만5천명으로 지금까지 총 10만 여명이 가입했다.

후불형 모바일 교통카드 서비스는 SKT를 시작으로 3.22(금) KT, 4.9(화) LGU+로 확대돼 현재 국내 이동통신 3사 스마트폰 이용자 모두가 이용할 수 있다.

일일 이용건수는 서비스가 도입된 올해 2월 4천 건→ 7월 10만 건까지 증가했고, 전체 이용건수의 95.7%가 '대중교통'에서 나머지는 '택시' 및 '유통분야'에서 이용되고 있다.

하루에 이용되는 후불형 모바일 교통카드 서비스 이용건수(10만건)는 티머니 전체 사용건수 641만건/일의 1.6%, 모바일 티머니 사용건수 129만건/일의 7.9% 수준이다.

후불형 모바일 교통카드 서비스의 강점은 선불교통카드(모바일 포함)처럼 항상 잔액을 확인하고 매번 충전해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일별 한도금액(1회당 3만원, 일일 최대 9만원까지) 범위 내에서 교통카드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후불형 모바일 교통카드는 스마트폰 앱 마켓에서 '모바일 티머니 앱'을 다운받아 설치한 다음, 앱 화면에서 '후불형 서비스'를 선택하고 스마트폰 명의자의 신용·체크카드를 등록하면 즉시 이용할 수 있다.

후불형 모바일 교통카드 결제카드는 신한·우리카드에 이어 앞으로 지속적으로 확대될 계획이다.

서울시 윤준병 도시교통본부장은 "앞으로 후불형 모바일 교통카드 결제카드가 확대되고, 스마트폰이 널리 보급되면서 가입자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민들이 교통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후불형 모바일 교통카드를 비롯한 교통카드 서비스를 더욱 다양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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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득 news@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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