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 재료는 한돈자조금이 제공한 한돈 돼지고기이며, 전국에서 모여든 25팀이 주 요리사 1명에 보조 3명이 팀을 이뤄 맛을 내기 위한 다양한 양념과 향신료로 바비큐 비법을 선보였다.
돼지고기를 굽는 다양한 조리기구가 총 동원됐다. 옹기 항아리로 그릴을 만들어 온 팀도 있었다. 이구열 씨가 이끈 팀은 “5년 전 캠핑을 다니면서 바비큐를 통해 알게 된 선후배가 뭉쳤다”며 “바비큐는 기다림의 요리이면서 남자가 하는 요리로 바비큐 요리가 백퍼센트 취미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대회의 심사기준은 20여 가지나 된다. 대한아웃도어바비큐협회 차영기 회장은 “불 조절을 잘 못해 고기를 태운 작품은 실격 처리되고 맛, 향, 질감, 색깔이 순위를 가르게 된다”고 심사 기준을 밝혔다.
이번 대회는 대한아웃도어바비큐협회가 주최하고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가 후원한 국내 최초 대회로 한돈자조금 오민정 홍보팀장은 “국산 돼지고기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다양한 부위로 만든 바비큐 음식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13 코리아오픈 한돈컵 바비큐 챔피언십’ 대회를 시작으로 우리나라에도 프로 바비큐 선수가 탄생한다. 이 대회를 통해 프로 바비큐 선수가 늘어나면 새로운 직업과 관련 산업이 더욱 활성화되어 국산 돼지고기 소비촉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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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종빈 news@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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