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현대자동차경영관 준공식 열려
고려대 현대자동차경영관 준공식 열려
  • 박호민
  • 승인 2013.09.11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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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영 인재 육성을 위한 랜드 마크로 자리 잡을 것

[한국뉴스투데이 박호민 기자] 고려대학교(총장 김병철)는 9월 11일(수) 오전 10시 고려대 안암캠퍼스에서 현대자동차경영관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및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 CEO 5명과 김재호 학교법인고려중앙학원 이사장, 김병철 고려대 총장, 주선회 고려대 교우회장, 이두희 고려대 경영대학 학장 등 총 4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준공된 현대자동차경영관은 지상 5층, 지하 4층의 15,470㎡(약 4,680평) 규모로 건축됐다. 건물 내에는 교수연구실 28개, 강의실 16개, 그룹스터디룸 50개 등이 있으며 라커룸은 1,050개에 이른다. 그리고 건물 내부에 녹지를 조성하고 천정과 벽면에 햇빛이 들어오도록 설계되어 학생들에게 자연 속 휴식 공간 제공은 물론, 지열냉난방시스템을 장착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한 에너지 자립형 건축물이다. 또한 강의실에는 원터치 클릭으로 강의실 내 모든 기자재를 제어할 수 있는 전자교탁 및 통합컨트롤러 등 첨단강의시스템을 내장했다.

현대자동차경영관은 고려대 경영대학의 강의실 및 연구실 부족문제를 해결하고, 세계 50위, 아시아 3위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건립이 추진됐다. 또한 경영대학을 대표하는 새로운 랜드마크로서 전액(100%) 교우 및 기부자들의 후원으로 지어졌다는 데 그 의미가 크다. 현대자동차경영관 건립에는 현대자동차그룹을 비롯하여 준공 직전까지 약 3,600명이 넘는 기부자들이 동참했다.

준공식에서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회장은 "오늘 준공식을 갖는 현대자동차경영관이 학생 여러분의 꿈과 미래를 실현하기 위한 배움의 터전이 되고, 나아가 인류사회에 공헌하는 세계 최고의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는 산실이 되길 바란다"고 축하했다.

김재호 학교법인고려중앙학원 이사장은 "지난 100여 년의 고려대 역사 속에서 경영대학은 대한민국 대표 경영대로 성장하며 한국 경제를 이끄는 수많은 인재를 길러낸 경제계 리더 배출의 산실로 자리잡았다. 오늘 준공되는 현대자동차경영관은 경영대학이 더 높이 더 말리 도약하는 데 든든한 디딤돌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병철 고려대 총장은 "본교 경영대학이 아시아 3대, 세계 50대 경영대학으로 새 역사를 써내려가는 데 있어 현대자동차경영관이 소중한 기반이 되어 주리라 믿으며, 이곳에서 배출될 인재들과 창조될 신지식이 고려대를 성원해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큰 희망과 기쁨을 줄 수 있기를 염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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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민 news@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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