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대모산 숲속여행 떠나볼까?
가을, 대모산 숲속여행 떠나볼까?
  • 신예지
  • 승인 2013.09.17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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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해설가와 함께하는 숲속여행, 11월까지 가을코스 운영

[한국뉴스투데이 신예지 기자] 가을이 성큼 다가선 9월, 가족들과 함께 대모산을 찾아 아이들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가르치고 피톤치드를 마시며 삼림욕까지 즐겨보는 건 어떨까?

강남구(구청장 신연희)에서는 숲 해설가와 함께 떠나는 가을 '숲속여행'을 일원동 대모산 도시자연공원에서 계절별 연중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만 2,000여 명이 다녀갈 정도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숲속여행'은 대모산 2km 숲길을 2시간 동안 오르며 '숲 해설가'의 재미있는 설명과 함께 생태환경, 역사, 문화를 배우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오는 11월까지 가을코스가 진행된다.

교외에 나가지 않고도 도시 속에서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느낄 수 있고, 전문 교육기관을 이수한 5명의'숲 해설가'가 숲에서 볼 수 있는 모든 소재를 마치 동화 들려주듯 설명해 흥미를 돋운다.

기본 코스는 2가지인데 제1코스는'자연학습공원'에서 출발, '스트로브 잣나무숲'을 거쳐 실로암 약수터에 이르는 코스이고, 제2코스는'자연학습공원'∼'옛약수터'∼'체력단련장'∼'독도모형'에 이르는 코스다.

참여자들은 ▲대모산의 역사와 문화 ▲나무와 풀의 차이점 ▲폐비닐과 토양 오염 등 자연생태에 대해 숲 해설가로부터 설명을 듣는 것은 물론, ▲나무 나이테 관찰하기 ▲꽃과 나무 열매 보기 ▲청진기로 나무소리 들어보기 ▲숲의 향, 소리 들어보기 등 다양한 숲속놀이 체험 프로그램도 경험해 볼 수 있다.

아울러 정해진 코스 외에도 계절과 참가자 나이에 맞춰 체험코스를 수시로 조정하며 운영해 참여자의 편의를 최대한 돕고 있다.

'대모산 숲속여행'은 주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구청 공원녹지과(☎ 02-3423-6285)로 전화 접수하고, 숲 해설가 선생님과 일정을 배정받아 참가하면 된다.

하루 중 두 번 오전 10시와 오후 2시, 하루 두 차례 2시간 동안 실시되며 5∼12명을 한 그룹으로'숲 해설가'가 배정된다.

하재호 공원녹지과장은 "도심 속에서 힐링과 학습을 한 번에 할 수 있는 대모산 숲속 여행에 참가해 멋진 가을 추억을 만드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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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지 news@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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