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연구원 신희섭 박사팀이 전쟁이나 재난 같은 충격적 사건을 겪은 이후 그 기억으로 고통 받는 정신 질환인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치료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연구팀은 뇌의 특정 부위에 전기 자극을 가하면 고통스러운 기억이 빨리 사라진다는 사실을 규명했다고 밝혔다.연구팀은 인위적으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유도한 쥐의 뇌에 단발성 전기 자극을 줬더니 자극을 주지 않은 쥐에 비해 공포 기억이 소멸되는 기간이 2배가량 빨랐다고 설명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세계적인 과학 저널인 '네이처 뉴로 사이언스'에 게재됐다. 박현주 khs4096@koreanewstoday.co.kr 저작권자 © 한국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현주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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