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투데이 이범준 기자] 서울시내 모든 국공립 어린이집과 서울형 어린이집 총 2,794곳이 아이들 밥상에 오르는 재료 원산지를 언제 어디서나 확인할 수 있도록 오늘 부터 일제히 온라인에 공개한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먹거리 원산지에 대해 민감한 학부모들을 안심시키고, 어린이집 보육아동에게 안전하고 질 높은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지자체 중에서 처음으로 원산지가 명시된 월별 급식식단표를 ‘서울시 보육포털서비스’에 공개했다.
기존엔 어린이집에서 원산지가 포함된 급식식단표를 게시판이나 가정통신문 형태로 제공하고 있으나 학부모가 쉽게 확인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어 학부모의 편의를 위해 온라인으로 제공하게 됐다.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따라 어린이집을 포함해서 1회 50인 이상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사업장은 원산지를 표시하게 돼있고, 위반시엔 식품안전과에서 시정조치를 할 수 있다. 50인 미만 어린이집은 해당 자치구 구청에서 관리감독한다.
원산지 공개 품목은 농축산물 7종류(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오리고기, 양(염소)고기, 쌀, 김치), 수산물 9종류(명태, 고등어, 갈치, 넙치, 조피볼락, 참돔, 미꾸라지, 뱀장어, 낙지) 등 총 16종류로서 대부분 급식 재료가 다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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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준 news@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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