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필리핀에 국군 파병하기로 ‘여야 환영’
정부, 필리핀에 국군 파병하기로 ‘여야 환영’
  • 이규섭
  • 승인 2013.11.22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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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투데이 이규섭 기자] 정부는 청와대에서 외교안보정책회의를 열고 태풍 '하이옌'으로 큰 피해를 본 필리핀 타클로반 지역에 우리 군 500여명을 파견하기로 했다. 필리핀 정부의 요청에 따른 결정으로 현지 재해 구호활동을 위한 인도적 차원의 파병이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은 정부 합동조사단을 필리핀에 조속히 보내 현지 여건을 확인한 후 국군부대 파견 계획을 수립하여 국무회의 의결과 국회 동의를 받아 부대 파견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파병 규모는 1개 대대급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이고, 의료지원 활동을 위한 의무대와 재건 활동을 위한 공병대가 주축을 이루게 된다.

여야는 정부가 필리핀 태풍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장병 500명을 파견하기로 한 데 대해 한목소리로 환영했다.

새누리당 유일호 대변인은 구두 논평에서 늦은 감이 있지만 정부의 결정을 환영하고, 파병안이 국회에 제출되면 조속히 통과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배재정 대변인도 구두 논평에서 인도적 차원의 비전투부대 파병에 대해 반대할 이유가 없다며, 국회에 파병동의안이 제출되면 구체적 내용을 파악해 처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월드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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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섭 news@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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