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국정원개혁입법 합의처리 안 되면 ‘중대 결심’
민주당, 국정원개혁입법 합의처리 안 되면 ‘중대 결심’
  • 이규섭
  • 승인 2013.12.28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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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투데이 이규섭 기자] 국회 국정원 개혁특위 활동과 관련해 민주당이 거듭 새누리당의 책임 있는 자세를 촉구했다. 당초 약속한 30일까지 합의 처리가 이행되지 않으면 중대한 결심을 할 수밖에 없다고 선언했다.

민주당은 여야가 합의한 대로 올해 안에 국가기관의 정치개입 문제에 대한 해법을 마련하자는 입장이다.

전병헌 원내대표는 2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국정원 개혁 입법을 위한 여야 협상이 진통을 거듭하는데 대해 신의성실의 원칙을 강조했다.

전병헌 원내대표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당초 약속한 30일까지 합의 처리가 이행되지 않으면 중대한 결심을 하지 않을 수 없다며 실력행사에 돌입할 수밖에 없다고 선언했다.

특히 새누리당이 진정성을 갖고 지속적인 협상에 나설 것을 요구하면서 연말까지 합의안을 마련하기로 한 여야의 합의가 무너진다면 그 책임은 새누리당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새누리당은 민주당 등 야당의 예산안과 국정원법 개정안 연계 처리방침을 비판했다.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예산안을 볼모로 국정원 개혁 법안과 같은 정치적 요구를 관철하려는 태도는 예산과 법안 처리라는 국회 본연의 의무를 저버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민주당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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