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해 10월 민관워킹그룹이 정부에 권고한 원전 비중 범위 22∼29% 중 가장 높은 수치를 선택한 것이다.
계획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35년까지 에너지소비는 연평균 0.9%씩 늘어난다. 전력은 연평균 2.5%씩 증가해 에너지원 중 가장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에너지 가격체계 개편과 고효율 기기 보급을 통해 전력 수요를 15% 감축하면서 2035년 전력 비중을 27% 수준으로 억제하기로 했다.
에너지믹스는 에너지수급과 환경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에너지 안보, 온실가스 감축효과, 산업경쟁력, 수용성 등을 고르게 반영하기로 했다.
석유와 석탄의 비중은 65.8%에서 52.0%로 줄어들고 청정연료인 도시가스와 신재생의 비중은 늘어난다.
2035년 전력설비 기준 원전 비중은 에너지 안보·온실가스 감축·산업 경쟁력 등을 고려해 1차 계획 때의 41%보다 축소된 29%로 결정했다.
6차 전력수급계획에 따라 이미 운영 중인 원전 23기외에 11기의 운영계획(건설 중 5기, 계획 6기)이 확정된 상태이며 여기에 신규로 7기가 추가로 건설되면 2035년 우리나라는 총 41기의 원전을 보유하게 된다.
또 2015년부터 저소득층 140만가구에 전기·가스·등유 등을 구입할 수 있는 에너지 바우처를 지원할 계획이다.Copyrights ⓒ 한국뉴스투데이(www.koreanewstoday.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황준석 news@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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