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내용을 보면 20대의 66.2%가 연애하기 위해 노력한 적 있다고 응답했으며, ▲ 소개팅미팅에 참여(44.5%)의 비율이 가장 높았고, ▲미용 성형 및 다이어트(20.0%), ▲헌팅(주점 클럽 길거리 등)(18.5%), ▲ 데이트 어플 다운로드(17.0%)가 그 뒤를 이었다.
특히 남녀 간 연애를 하기 위한 노력 유형의 차이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여성의 경우 연애를 하기 위해 미용, 성형 및 다이어트(30.0%) 등 자기 관리를 한다는 응답 비율이 남성(10.0%)에 비해 높게 나타난 반면, 남성의 경우 헌팅(22.0%), 데이트 어플 다운로드(21.5%) 등 이성을 만날 기회를 늘리기 위해 노력한다는 응답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반면, 단 한 번도 연애 경험이 없는 모태솔로의 비율은 15.3%로 나타났으며, 저학년(25.4%)에 비해 고학년(9.2%)으로 갈수록 모태솔로의 비율이 감소하는 경향을 나타냈다.
모태솔로의 원인으로 소심한 성격과 자신감 부족(42.5%)때문이라는 응답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이성에 대한 관심 부족(16.8%), 이성과의 접촉이 어려운 환경(16.8%) 때문이라는 응답이 그 뒤를 이었다.
모태솔로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 20대의 대부분(89.8%)이 모태솔로를 이해할 수 있다고 긍정적으로 응답한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실제로 자신의 이성친구가 이전까지 ‘모태솔로’ 엿을 경우 애인에 대한 호감도 변화를 묻는 질문에 남녀에 따라 뚜렷한 의견 차이가 엿보였다.
응답자 대부분은 아무렇지 않을 것이다(73.5%)고 중도 의견을 나타냈으나, 남성의 경우 여자 친구가 모태솔로임을 알았을 때 호감도가 상승(21.0%)하는 비율에 반해 여성은 모태솔로인 남자친구에 대해 호감이 감소(18.5%)한다는 응답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또한 응답자 연령이 높아질수록 모태솔로 이성 친구에 대한 비호감 비율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Copyrights ⓒ 한국뉴스투데이(www.koreanewstoday.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유혜정 news@koreanewstoday.co.kr
저작권자 © 한국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