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신성인‘ 제진수, 테러범 밀쳐내며 온몸으로 저지
‘살신성인‘ 제진수, 테러범 밀쳐내며 온몸으로 저지
  • 김호성
  • 승인 2014.02.18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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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투데이 김호성 기자] 이집트 시나이 반도 폭탄 테러 현장에서 숨진 현지 가이드 제진수 씨가 버스에 타려던 괴한을 밀쳐내 테러를 온몸으로 막아 피해를 줄인 것으로 밝혀져 살신성인 행동이 큰 감동을 주고 있다.

한국인 3명의 목숨을 앗아간 이집트 폭탄 테러는 더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으나 카이로에서부터 이들과 동행한 현지 여행사 사장 제진수 씨의 고귀한 희생이 사상자 규모를 줄인 것으로 전해졌다.

제 씨가 버스 계단에 발을 올린 괴한을 밀쳐 내며 온몸으로 제지한 것이다. 이 후 버스에 오르지 못한 괴한이 몸을 돌린 순간 갑자기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라엘 대사관의 박흥경 공사는 가이드를 맡았던 제 씨가 테러범을 막지 않았다면 희생자가 더 많았을 수도 있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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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성 news@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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