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구소련지역, 풍력 발전 수요는 증가
아프리카·구소련지역, 풍력 발전 수요는 증가
  • 윤수연
  • 승인 2014.02.23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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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투데이 윤수연 기자] 유럽에서 시행된 긴축 정책과 미국에서 생산 세액 공제에 대한 변동적인 정책으로 발생한 경제순환 주기와 같은 여러 요인이 향후 선진국에서의 풍력 발전 시장 성장을 제한하고 있는 반면, 아프리카나 구소련 시장의 풍력 발전 수요는 증가하고 있다.

Navigant Research의 보고서에 따르면 기존 시장 대부분은 성장이 거의 멈추어 있거나 한 자리 수 성장률을 보이고 있지만, 아프리카와 구소련 내 신흥 풍력 발전 시장 10개국의 2013년 2023년 사이 21.9%의 연평균 성장률을 보일 전망이다.

기존 시장의 성장이 둔화된 가운데 특정 신흥국가의 풍력발전 수요는 이 지역을 세계 풍력발전 시장에서 중요한 위치를 갖게 만들었다.

이러한 지역 내 시장기회는 풍력 터빈 제조사들이 풍력 발전 주류 시장에서 불안정한 환경에 노출되는 것을 줄여 줄 뿐만 아니라 현재 주요 터빈 공급사들이 향후 시장에서 상위를 지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신흥 국가의 대부분이 제로베이스에서 시작하였지만 2015년 전후로 급격한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2011년 12월에 시작된 이래로 남아프리카의 재생에너지 민간발전사업은 3,320MW의 풍력을 생산하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투자처가 되고 있다.

러시아의 경우 구소련 지역 중 가장 큰 나라로 내륙 지역의 약 3분의 2정도가 집중형 전력 그리드의 범위를 능가하고, 값비싼 화력 연료에 의존하던 고립된 지역들에게 풍력 발전은 이상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보고서에서는 아프리카와 구소련의 풍력발전 시장에 주목하여 남아프리카공화국, 모로코, 이집트, 튀니지, 리비아, 에티오피아, 케냐, 우크라이나, 러시아, 카자흐스탄의 10개국 시장을 상세하게 분석하고, 각국의 규제 현황, 주요 기업, 2023년까지 예측 정보가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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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연 news@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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