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로 인한 안면마비 주의
스트레스로 인한 안면마비 주의
  • 전성철
  • 승인 2014.03.31 11: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뉴스투데이 전성철 기자] 얼굴이 돌아가는 구안와사를 일컫는 말초성 안면신경마비를 흔히 안면마비라고 부른다.
 
과거에는 과로하여 혈액순환장애가 나타난 상태에서, 찬바람을 맞아 혈관이 더 수축되어 허혈성 안면신경마비가 대부분이었다.
 
요즘은 이러한 안면마비 외에 30~40%의 환자분들은 스트레스로 인한 안면마비가 발생하고 있다.
 
장시간 전자기기의 사용, 스트레스, 매운 음식, 음주, 흡연을 자주 접하는 생활패턴은 대사를 항진시키고 가슴과 얼굴 쪽에 열을 오르게 한다.
 
이 열이 과다하게 될 경우, 염증이 발생하게 되고, 안면신경이 손상되어 마비가 진행된다. 염증이 극심한 경우에는 안면 신경절이 있는 귀 주변에 대상포진이 발생하는데 이를 람세이헌트 증후군이라고 한다.
 
스트레스로 인한 안면마비는 초기증상의 특징은 얼굴과 귀 주변이 따끔거리고 통증이 있고, 얼굴에 열이 오르고, 가슴이 답답하고 입이 마른다. 또 마비의 진행속도가 빠르다.
 
스트레스로 인한 안면마비는 차가운 기운에 상한 안면마비와 이렇게 정반대의 성향을 보이고 있어 그 치료법도 반대로 선택하여야 한다.
 
스트레스로 인한 안면마비는 열을 내려 염증을 치료하고, 열을 올리는 고주파치료, 봉독약침, 온성 처방은 초기에 피해야 한다.
 
스트레스로 인한 안면마비를 잘 감별했다면, 초기증상을 파악한 이후에 기본적으로 차가워져 마비가 된 경우, 따뜻한 찜질이 도움이 된다.
 
열이 오르고 염증이 발생하여 마비가 된 경우라면, 얼굴을 적당히 시원하게 하며, 매운 음식, 과식, 음주, 흡연, 과로를 금하고 신체 대사를 진정시키는 생활을 유지해야 한다.

Copyrights ⓒ 한국뉴스투데이(www.koreanewstoday.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성철 news@koreanewstoday.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