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들의 자유로움 ‘온 더 로드’
청춘들의 자유로움 ‘온 더 로드’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4.03.31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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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투데이 온라인뉴스팀] '온 더 로드'는 이제는 고전이 된 미국 작가 젝 케루악의 동명 소설을 모티브로 한 영화다.

작가 지망생 샐(샘 라일리). 아버지의 사망 후 힘겨운 시간을 보내던 그는 친구의 소개로 천재적이고 히피 기질이 다분한 딘(가렛 헤드룬드)을 만난다.

그는 태양 같은 정열을 지닌 청년 딘 모리아티와 그의 매력적 연인 메리루를 만난 후 뉴욕에서 미국 서부로 향하는 여행을 계획한다.

배움은 짧지만 영감에 가득 차 있고, 충동적으로 행동하는 딘의 매력에 깊이 빠져든 샐은 그의 삶을 동경하면서 작가적 역량을 키워간다.

그러던 어느 날, 방탕하게 생활하던 딘은 정열적으로 사귀던 메리루(크리스틴 스튜어트)와 헤어지고 지적인 여대생 카밀(커스틴 던스트)과 결혼해 샌프란시스코에 정착하고, 샐은 딘을 보기 위해 서부로 여행을 떠난다.

네 차례에 걸쳐 덴버, 샌프란시스코, 텍사스, 멕시코시티에 이르기까지 광활한 미 대륙을 횡단하며 그들은 길 위의 삶에 도취된다.

싸구려 모텔을 전전하고, 얻어 탄 자동차에서 운전자가 건네는 위스키를 마시며, 끝없이 광활하게 펼쳐진 도로에서 선홍색으로 물든 태양을 물끄러미 바라보고, 찰리 버드와 디지 길레스피가 문을 연 비밥을 자유롭게 듣는다.

영화 ‘온 더 로드’는 삶과 대화에 미치고 불꽃처럼 타오르는 이 시대의 청춘을 위한 영화이며, 그 언젠가 자신도 그렇게 불꽃처럼 타올랐다고 회상하는 모든 이들을 위한 영화인 것이다.

'대부' 시리즈를 연출한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이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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