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태평양지역은 전력 강화
오바마 대통령은 펜타곤에서 열린 국방부의 새 국방전략 발표식에 참석해 "우리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주둔군을 강화할 것"이라며 "아태지역을 희생시켜 가면서 예산을 감축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새로운 국방전략을 바탕으로 한 군 개혁으로 미군의 규모를 줄이지만 세계 최강군으로서의 위치를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이제 지난 10년에 걸친 전쟁의 국면이 변화하고 있다"면서 "이제 미래에 우리가 필요로 하는 군의 모습을 살펴볼 기회가 왔다"며 국방전략 재검토의 배경을 설명했다.
미국 대통령이 펜타곤에서 연설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로 새로운 국방전략이 오바마 대통령의 뜻에 따른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하려는 의지로 보인다.
오바마 대통령의 연설에는 리언 패네타 국방장관과 마틴 뎀프시 합참의장을 비롯한 주요 군 사령관들이 배석했다.
김호성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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