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IMF 중국 경착륙 경고에 '엉터리 잣대’
중국, IMF 중국 경착륙 경고에 '엉터리 잣대’
  • 윤수연
  • 승인 2014.04.14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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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투데이 윤수연 기자] IMF는 지난 10일 IMF·세계은행 연차총회 개막일에 공개한 '글로벌 정책 어젠다' 보고서에서 '그림자 금융' 등의 위험 등을 들어 중국의 경착륙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중국은 국제통화기금, IMF가 중국 경제의 경착륙 가능성을 경고한 데 대해 '엉터리 잣대'라며 노골적으로 반박했다.

주광야오 중국 재정부부장은 워싱턴DC의 IMF·세계은행 연차총회 마지막 날, 서방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비난하면서 'IMF 역시 개혁이 필요한 이유'라고 강조했다.

주광야오 부부장은 '전반적으로 IMF가 매우 전문적인 금융기구라고 생각하지만 일부 평가 방법론과 통상적인 사고방식을 보면 개혁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또한 IMF의 분석과 이를 위해 사용하는 방법이 실질적으로 해당국 현실을 반영하길 희망한다면서 진정 가치 있는 정책을 조언하려면 그것이 현실에 바탕을 둬야 한다고 거듭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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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연 news@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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