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미국 대통령 오늘 방한
오바마 미국 대통령 오늘 방한
  • 김승철
  • 승인 2014.04.25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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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투데이 김승철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박근혜정부 출범 후 처음 1박 2일간의 일정으로 우리나라를 방한 한다. 오바마 대통령의 방한은 이번이 네번째로 역대 미국 대통령 중 한국을 가장 많이 방문한 대통령이 된다.

북한의 4차 핵실험 징후 등 최근 한반도와 동북아의 유동적인 정세에 비춰 더욱 시의적절하다고 청와대는 평가했다.

방한 직후 간단한 공식환영식에 이어 바로 약 1시간 동안 박근혜 대통령과 정상회담이 이어진다.

한미동맹의 발전방향, 최근 북한의 핵실험 위협 관련 동향, 동북아 정세 등 전략적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주철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한반도의 엄중한 안보 상황 속에 한미 동맹의 공고함을 다지고 북핵 위협에 대처해 빈틈없는 대북공조를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두 정상은 또 박 대통령의 통일 대박론과 드레스덴 선언을 바탕으로 한반도 통일 비전도 공유한다는 계획이다.

경제 분야에서는 미국이 주도하는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TPP 협상 참여 문제와 충실한 한미 FTA 이행 문제가 화두다.

한미 두 정상은 정상회담 후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회담 결과를 설명하고 다시 1시간 반 업무만찬을 함께 하며 보다 심도 깊게 현안들을 논의한다.

더불어 오바마 대통령은 이번 회담을 계기로 한국전쟁 당시 미국으로 반출된 국새 등 문화재 9점을 되돌려줄 예정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방한 이틀째인 토요일, 양국 경제인 초청 행사, 한미연합사와 용산 전쟁기념관 방문 등 짧지만 인상 깊은 행보를 이어간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은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방한 기간 어떤 형태로든 애도의 뜻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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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철 news@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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