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무역수지 44억 6200만 달러 흑자
4월 무역수지 44억 6200만 달러 흑자
  • 정신영
  • 승인 2014.05.02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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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사상 두 번째 500억 달러 돌파

[한국뉴스투데이 정신영 기자] 미국과 아세안에 대한 수출 증가세에 힘입어 지난달 우리나라의 수출이 사상 두 번째로 500억 달러를 돌파했다. 또 무역수지는 44억 6200만 달러의 흑자를 내 27개월째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산업부는 4월 수출이 503억 1500만 달러, 수입이 458억 52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각각 9.0%, 5.0%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2013년 10월 504억 8000만 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월간 수출액이자 사상 두 번째로 500억 달러를 넘어선 것이다.

품목별로는 선박(22.7%), 자동차(18.9%), 석유제품(17.2%), 철강(16.8%), 무선통신기기(14.4%), 반도체(12.3%) 등이 호조를 보였다. 무선통신기기와 반도체의 경우 4월 초 삼성전자가 전 세계 125개국에서 스마트폰 갤럭시 S5를 출시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대미 수출 증가율은 19.3%로 무선통신기기(54.6%), 자동차(26.1%), 가전(25.7%)이 효자 노릇을 했다. 대 아세안 수출 증가율은 17.0%를 기록했다.

반면 유럽연합(EU)에 대한 수출은 선박 수출 감소의 영향으로 3.2% 줄었다. 중국에 대한 수출 증가율은 2.4%로 3월 4.4%보다 둔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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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영 news@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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