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자 연봉은 어느 정도면 적당할까?
배우자 연봉은 어느 정도면 적당할까?
  • 박정진
  • 승인 2014.05.07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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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투데이 박정진 기자] 결혼 때문에 이직을 고민하는 남녀의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많은 사람들이 배우자의 연봉이 결혼에 영향을 끼친다고 조사 됐다.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결혼 후에도 맞벌이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결혼비용의 부담과 이후의 경제적 문제가 원인이 되었을 것으로 풀이 된다.

한 연봉정보 포털이 자사 회원을 대상으로 직장인들이 결혼을 결심하거나 준비하는데 본인 혹은 배우자의 연봉이 얼마나 영향을 끼치는지 조사했다.
 
설문조사 내용에 따르면 응답자의 29%만이 결혼을 하는데 본인의 연봉이 적당하다고 대답했고, 59%는 적당하지 않다고 했다. 또한 64%의 직장인이 결혼을 준비 또는 생각하면서 연봉 때문에 이직을 고민한 적이 있다고 답했고, 실제로 이직했다고 한 응답자도 11%인 것으로 나타났다.
 
배우자의 연봉이 결혼을 결심하는 주요 고려사항이냐는 질문에 64%가 ‘아니다’라고 대답했으나, 설문참여자의 45%가 결혼하는데 배우자의 연봉이 영향을 끼친다고 답했고, 전혀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고 응답한 사람은 12%였다.
 
배우자의 연봉에 대해서 남성의 42.5%는 배우자의 연봉이 2500~3000 만원 미만이면 적당하다고 답했고, 3000~3500만원이 26.3%로 뒤를 이었다. 반면, 여성의 경우 4000~4500만원이 43.5%로 가장 높았고, 뒤이어 3000~3500만원이 21.8%를 차지했다.
 
여성이 남성보다 배우자의 연봉 기대 수치가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결혼 후 맞벌이를 할 의향을 묻는 질문에 총 응답자의 82%가 맞벌이를 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이 중 여성의 88%, 남성은 81.3%가 맞벌이를 한다고 답해 남녀 모두 맞벌이를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맞벌이 시 적정 가구소득은 8000만 원 이상이 36%로 가장 높았다. 이어 6000~7000미만이라고 응답한 사람이 23%였으며, 5000~6000미만과 7000~8000미만이라고 대답한 사람은 각각 19%로 나타났다. 4000~5000미만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3%로 가장 낮게 조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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