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골’ 손흥민, 팀 챔피언스리그로 가는 길 열었다
‘결승골’ 손흥민, 팀 챔피언스리그로 가는 길 열었다
  • 이영준
  • 승인 2014.05.11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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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투데이 이영준 기자] 손흥민은 10일 독일 레버쿠젠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2013/2014 독일 분데스리가 베르더 브레멘과의 리그 최종전에서 후반 8분 결승골을 터트리며 팀의 2-1 역전승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리그 최종 경기가 펼쳐진 이날 양팀이 1-1로 맞선 후반 7분 헤딩으로 결승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의 활약을 앞세워 레버쿠젠은 2-1로 이겼다.

레버쿠젠은 이날 승리로 승점 61을 기록, 정규리그 4위로 시즌을 마무리하면서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따냈다.

짜릿한 역전골로 정규리그 10호골을 달성하며 2013-2014시즌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를 화려하게 마친 손흥민(22·레버쿠젠)이 독일 언론으로부터 최고 평점을 받았다.
독일 일간지 빌트는 경기 후 손흥민에게 평점 2를 줬다. 손흥민의 평점은 이날 경기에 뛴 선수들 가운데 공동 1위에 해당한다. 이날 팀에 첫 골을 안긴 외메르 토프락도 손흥민과 나란히 2점을 받았다.

빌트는 "손흥민의 골이 레버쿠젠의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독일 축구전문지 키커 역시 "손흥민이 레버쿠젠이 챔피언스리그로 가는 길을 열었다"고 칭찬했다.

경기 후 UEFA 홈페이지는 각국 리그의 챔피언스리그 진출티켓 현황을 보도하며 손흥민의 사진을 메인으로 게재했다. 이어 “후반 8분 터진 손흥민의 골로 레버쿠젠이 분데스리가의 마지막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한 자리를 차지했다”고 대서특필했다.

레버쿠젠은 구단 홈페이지에서 후반전 들어 레버쿠젠이 공세를 이어갔다면서 손흥민의 활약상을 집중 조명했다.

레버쿠젠 구단은 "손흥민이 에렌 데르디요크의 헤딩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자 재빠르게 헤딩 골로 연결했다"며 "종료 1분 전 슈팅을 시도했으나 상대 골키퍼의 손에 맞고 튀어나왔다"고 설명했다.

사진=유튜브 영상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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