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유임’ 여, 이해된다 VS 야, 무능한 정권
‘정 총리 유임’ 여, 이해된다 VS 야, 무능한 정권
  • 임승훈
  • 승인 2014.06.26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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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투데이 임승훈 기자] 정홍원 국무총리 유임 발표에 대해 여당은 국정 공백을 감안할 때 이해된다는 입장인 반면, 야당은 총리 후보 한 명을 추천할 능력이 없는 무능한 정권임을 자인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는 정홍원 국무총리의 유임에 대해 국정이 마비되는 일은 없어야 되니 이해가 된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지금까지도 공백이 길었는데 절차를 또 밟으려면 상당한 공백이 있을 것이라며 산적한 현안들이 많은데 이래서는 안 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민현주 대변인은 정부의 중단 없는 국정추진을 위해 적극 협조해 나갈 것이라며 대통령의 고뇌에 찬 결단이라고 평가한다고 밝혔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국민 눈높이에 맞는 새로운 총리 후보 한 명을 추천할 능력이 없는 무능한 정권임을 자인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안철수 대표는 정 총리가 과거 사표를 냈던 것은 세월호 참사에서 아까운 생명들을 죽음에 이르게 한 것에 대한 책임 때문이었다며 참으로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유기홍 수석대변인은 세월호 사건에 대해 책임을 지고, 새로운 변화를 이끌 자격이 없다고 해서 스스로 사퇴한 사람을 유임시켰다며 세월호 이후 사회의 근본적인 변화를 이끌 의지가 있는 것인지 의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박 대통령이 인사 시스템의 문제를 인정해 청와대에 인사수석실을 둔다고까지 하면서 김기춘 비서실장의 책임을 묻지 않은 것은 대단히 안타깝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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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승훈 news@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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