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배터리 유창식·조인성 승리 합작했다.
한화 배터리 유창식·조인성 승리 합작했다.
  • 최명진
  • 승인 2014.08.04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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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투데이 최명진 기자] 한화 배터리가 승리를 합작했다. 선발 유창식이 올 시즌 최고의 호투를 펼치고 포수 조인성은 결승 3점 홈런을 터뜨리며 팀 3연승을 이끌었다.

한화는 3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한화는 1회말 1사 후 정근우, 최진행, 김태균의 3타자 연속 안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반격에 나선 두산은 3회초 우중간 2루타를 치고 나간 허경민이 보내기 번트로 3루까지 진루한 뒤 민병헌의 우익수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아 동점을 만들었다.

조인성이 팽팽한 1-1의 균형을 깨뜨렸다. 6회말 2사 1, 2루에서 니퍼트의 3구째 한가운데 직구(149㎞)를 놓치지 않고 통타해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시즌 4호 3점 홈런으로 연결했다.

한화는 8회초 1사 2루에서 유창식을 구원 등판한 윤규진이 두 타자를 깔끔하게 처리했다. 9회초에도 마운드에 오른 윤규진은 선두타자 양의지에게 솔로 홈런을 내줬지만 후속 세 타자를 모두 삼진 처리하고 리드를 끝까지 지켰다.

선발 유창식은 7⅓이닝 동안 안타 5개와 볼넷 3개로 1실점하며 3승째를 챙겼다. 반면 두산은 믿었던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가 6이닝 10피안타(1피홈런) 4실점으로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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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진 news@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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