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영, 볼링 여자 개인종합 우승 ‘한국 첫 3관왕’
이나영, 볼링 여자 개인종합 우승 ‘한국 첫 3관왕’
  • 최명진
  • 승인 2014.09.30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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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투데이 최명진 기자] 대전광역시청 소속 이나영(28)이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볼링 여자 개인종합에서 우승하면서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에서 처음으로 3관왕에 올랐다.

이나영은 30일 경기도 안양의 호계체육관 볼링장에서 열린 여자 5인조까지 치른 결과 이번 대회 개인전과 2·3·5인조 경기에서 총 5천132점(평균 213.83점)을 기록하며 강력한 우승후보 말레이시아의 신리제인(5천95점)을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볼링 개인종합은 개인전과 2·3·5인조 경기에서 남긴 개인별 합산 성적으로 순위를 가린다. 이나영은 이번 대회 2·3인조에서 동료와 금메달을 합작한 데 이어 개인종합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3번째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이나영은 개인전 동메달과 이날 5인조 은메달을 포함해 자신이 출전한 모든 종목에서 메달을 따냈다.
개인전에서 1천272점을 얻어 한국 볼링대표팀에서 유일한 동메달을 수확한 이나영은 손연희와 함께 출전한 여자 2인조에서 1천243점을 따내 우승을 합작했다. 이어 3인조에서는 1천361점을 기록해 손연희, 정다운과 또 하나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이날 5인조에서는 1천256점을 보태 개인종합에서 정상에 올랐다.

그러나 한국은 이나영, 손연희, 정다운, 전은희, 김진선, 이영승이 출전한 여자 5인조에서는 6천48점으로 싱가포르(6천119점)에 이어 은메달을 따내 대회 2연패가 무산됐다.

한편 한국은 금메달 45개 은메달 51개 동메달 53개로 이 시각 현재 종합2위를 달리고 있다.

사진=인천 아시안게임 공식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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