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법 타결’ 오늘부터 상임위 활동
‘세월호법 타결’ 오늘부터 상임위 활동
  • 유준하
  • 승인 2014.10.01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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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투데이 유준하 기자] 무려 5개월이 넘게 여야대치와 정국 냉각의 원인이었던 세월호법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됐다.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은 어제 저녁 국회에서 협상을 벌여 여야 원내대표간 8·19 합의는 그대로 유효하며 4명의 특별검사 후보군을 추천하는 내용을 담은 세월호특별법 합의문을 발표했다.

여야는 특검 후보 추천에 유족이 참여하는 문제는 추후 논의하기로 했으며, 특검 후보군에서 정치적 중립성을 보장하기 어려운 인사는 배제하자는 데도 합의했다.

여야는 또 세월호 특별법과 함께 정부 조직법 개정안과 유병언법도 오는 10월 31일까지 함께 처리하기로 했다. 아울러 국정감사를 다음달 7일부터 27일까지 실시하기로 했다.

한편 지난 5월 2일 이후 151일 만에 법안 처리됐다. 당초 여당 단독 처리가 예상됐지만 세월호법 협상안이 타결됨에 따라 야당도 본회의에 참석했다.

어제 처리 안건은 모두 90개. 카드정보 유출의 2차 피해를 막기 위한 법안과 원전 비리 처벌을 강화하는 법 개정안 그리고 위안부 관련 일본 규탄 결의안 등이 통과됐다.

세월호법 협상 타결로 야당이 등원하면서 지난 한달동안 파행돼 온 정기국회도 정상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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