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는 외로워” 탤런트 김자옥 별세
“공주는 외로워” 탤런트 김자옥 별세
  • 박지현
  • 승인 2014.11.16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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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투데이 박지현 기자] 폐암으로 투병 생활을 해 온 배우 김자옥 씨가 오늘 아침 7시 40분쯤 서울강남성모병원에서향년 63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지난 2008년 대장암으로 투병했으며 얼마 전 폐와 임파선 등에 암이 전이된 것으로 알려졌다.

1951년생인 김 씨는 지난 1970년 MBC 공채 2기 탤런트로 중학교 재학 당시 드라마 '우리집 5남매'로 데뷔했으며 70년대에는 '눈물의 여왕'으로 불리며 많은 드라마와 영화에서 주연을 맡았다.

지난 1996년에 가수로도 데뷔해 '공주는 외로워' 등 재미있는 노래로 제2의 전성기를 보냈으며 KBS 드라마 '오작교 형제들'에서도 열연을 펼쳤다.

김 씨는 지난 1월 막을 내린 케이블 프로인 '꽃보다 누나'에서도 밝은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해에는 SBS '세 번 결혼하는 여자'에도 출연하면서 다시 왕성한 활동을 재개하려 했다.

수상 경력으로는 백상예술대상 여자최우수연기상, KBS 연기대상 최우수연기상, 아시아영화제 우수배우상이 있다. 또 어린이 시절부터 성우 생활도 겸업하면서, 한국방송대상 성우상을 타기도 했다.

빈소는 서울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 14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이번 주 수요일인 오는 19일 이뤄지게 된다.

사진=tvN '꽃보나 누나' 유튜브 영상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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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 news@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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