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같은 국제 유가 하락세로 국내 휘발유 값이 계속 내려가면서 2009년 2월 이후 처음으로ℓ당 1천400원대 주유소가 등장했다.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1일 0시부터 경기도 화성시 평택시흥고속도로에 있는 송산주유소와 맞은편의 부자송산주유소가 휘발유 가격을 1천498원으로 내렸다. 휴게소를 운영하는 같은 법인 소속인 두 주유소는 전날 ℓ당 1천548원에 팔던 휘발유 값을 밤사이 50원이나 내린 것이다. 그다음으로 저렴한 곳은 ℓ당 1천519원에 파는 경북 상주의 '베스트원셀프주유소'이다.
전국에서 11일 오전 9시 기준 1천400원대 주유소는 2곳, 1천500원대 주유소는 962곳으로 곧 1천 개를 넘을 전망이다. 서울지역은 강서구 개화주유소가 1천566원으로 최저가이고 1천500원대 주유소는 16곳이다.Copyrights ⓒ 한국뉴스투데이(www.koreanewstoday.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명수 news@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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