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판부는 박 씨가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주할 우려가 없고, 정신질환 증세를 보이고 있는 박 씨의 치료와 보호를 위해 가족들이 노력하겠다고 약속한 점 등을 감안해 구속영장을 기각한다고 밝혔다.
박 씨는 이혼한 아내의 땅을 담보로 융자를 받으려고 했지만 광주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도시개발사업 부지에 편입되면서 융자가 힘들어지고 토지 감정가도 낮은 것에 불만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김여일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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