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애플, 전기차와 무인자동차 개발에 높은 관심
구글·애플, 전기차와 무인자동차 개발에 높은 관심
  • 이연아
  • 승인 2015.06.23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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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 배터리 기반 3륜차 시장에 진입할 전망

컨설팅 및 시장조사 업체들은 입력된 주소지와 루트에 따라 음식 배달과 상품 배송까지 스스로 해결 가능한 시대를 조심스럽게 점치고 있다. 이에 따라 택시, 택배서비스, 대리기사 등이사라질 가능성이 높은 분야로 생각한다.

이와 관련해 최근에는 구글과 애플, 최근 전기차와 무인자동차 개발에 대한 높은 관심 보이면서 언론의 조명을 받고 있다.

두 회사 모두 전자제품 시장에서 나타났던 아웃소싱 및 모듈화 확대, 그리고 대량생산으로 인한 마진 감소 등이 자동차 산업에서 또한 반복될 것으로 예상하고 하드웨어는 더 이상 남는 장사가 아님을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구글맵의 방대한 지역정보와 교통정보를 포함한 데이터 중심으로 내비게이션 및 지도 서비스 경쟁 또한 치열하게 전개하고 있다. 두 회사 모두 구글월렛(Google Wallet), 애플페이(Apple Pay) 스마트폰 OS와 결제 시스템을 연동 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3륜 전기자동차가 전격적으로 부각되고 있다. 이로 인해 최근 3륜차 메이커인 Elio Motors가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1~2인승으로 제작되는 3륜차 장점은 가벼운 중량으로 배터리를 통한 주행거리 확보가 용이한 점이다. 이를 앞세워 판매 확대에 유리할 것으로 판단돼 순수 배터리 기반의 3륜차가 곧 시장에 진입할 전망이다.

전기차는 현재 배터리 제조기술 한계에 부딪힌 상황으로, 대량생산을 통한 생산단가 절감으로 보급을 늘리는 방식의 보급형 양산이 유일한 방식이다.

배터리에 사용되는 새로운 소재와 열처리 안정성을 높이지 못하고, 혁신적 배터리 기술을 도입하지 못할 경우 전기차 시대가 지연될 것으로 판단된다.

테슬라의 경우 전기차의 기존 이미지인 친환경·고효율을 깨고 180도 다른 접근 방식으로 성공 이끌어냈다.

테슬라의 전략은 대형 배터리 장착으로 주행거리를 늘리고 고급 스포츠카에 가까운 전기자동차를 개발해 성공한 케이스이다.

하지만 보급형 4륜 전기차 모델의 가격절감 가능 시기는 예측보다 지연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자율주행 자동차 상용화에 더 유리한 조건 갖춘 3륜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전망이다.

구글과 애플 자동차에 사용되는 OS 시장 선점을 통한 궁극적 목표 중 하나는 광고와 소비패턴 예측이다.

이에 따라 메시지와 내비게이션 소비자와 실시간 커뮤니케이션, 소비활동 예측을 통해 광고 시장 또한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KOTRA 시카고 박상준 무역관은 자동차 대체 교통수단으로 무인서비스 제공의 기능 향상에 초점을 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된다며 관련 제품 개발에 대한 무인자동차 개발 분야와 같이 원천기술 확보가 어려운 경우 해외 업체와의 적극적인 파트너십이 필요해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정보통신분야의 특징으로, 사업개발 초기 스탠다드 및 인증 관련 정보의 주기적으로 업데이트를 통해 트렌드의 중심으로 자리잡 을 수 있는 기술에 대한 빠른 정보 습득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한국뉴스투데이 이연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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