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산업, IT 산업과 결합하면서 빠르게 변하고 있다.
자동차 산업, IT 산업과 결합하면서 빠르게 변하고 있다.
  • 김명수
  • 승인 2015.07.08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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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넘게 패러다임의 큰 변화 없이 지속되어 온 자동차 산업이 IT 산업과 결합하면서 빠르게 변하고 있다.

실제로 각종 모터쇼와 전자제품 전시회 등에서는 자동차와 IT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전자제품 전시회인 2015 CES에서는 아우디의 자율주행 기능을 장착한 A7 콘셉트카가 실리콘밸리에서 라스베이거스까지 900km를 달려 개막식 전에 도착하는 이벤트도 화제를 모았다.

이와 더불어 다임러, 폭스바겐, GM, 현대차 등 주요 자동차 기업들은 다양한 IT 기술을 접목시킨 스마트카를 전시했다.

각종 제어장치와 디스플레이, 인포테인먼트, 커넥티비티, 조명 기술 등 운전자 보조시스템과 자율주행 기술 등 스마트카에 초점이 맞춰진 자동차들이 대부분이었다.
사진=CNET 페이스북

벤츠가 선보인 콘셉트카 F015는 자율 주행 모드를 선택하면 핸들이 전면의 대시보드 안으로 밀려들어가고, 운전석과 조수석이 뒤로 회전해 앞뒤 좌석이 마주 보게 되는 형태로 바뀐다.

차 내부에는 6개의 스크린이 장착돼 탑승자들은 이를 손으로 터치하거나 동작, 눈짓을 통해 원하는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차가 이동하는 동안 탑승자가 일하거나 쉬면서 동승자들은 물론 외부 세계와 소통할 수 있다는 개념을 강조한 것이다.

GM은 차 안에서 쇼핑을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온스타 컨시어지 서비스’를 소개했다. 북미 지역에서 먼저 선보일 이 서비스를 위해 던킨도너츠, 프라이스라인 같은 회사와 손을 잡았다.

폭스바겐의 ‘골프R 터치’는 제스처 인식으로 인포테인먼트를 구현할 수 있다. 12인치급 고해상도 디스플레이 앞에서 손을 움직이면 사람과 기계가 서로 상호작용을 할 수도 있다.

[한국뉴스투데이 김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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